한국이 2011년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 1번 시드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2일(한국시간) 아시안컵 본선 16개 출전팀의 시드를 배정했다.
2007년 말레이시아ㆍ베트남ㆍ인도네시아ㆍ타이 4개국이 공동 개최했던 아시안컵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자동출전권을 얻어 본선에 진출하며 포트 1에 배정됐다.
포트 2부터 포트 4까지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나서는 12개 팀이 2007년 아시안컵 최종 순위에 따라 시드가 결정됐다. 단 인도와 북한은 각각 2008년과 2010년 AFC 컵 우승으로 본선에 오르며 최하위 시드에 배정됐다.
2번 시드에는 일본ㆍ호주ㆍ이란ㆍ우즈베키트탄, 3번 시드는 중국ㆍUAEㆍ바레인ㆍ요르단이 배정됐으며 4번 시드는 시리아ㆍ쿠웨이트ㆍ인도ㆍ북한으로 구성됐다.
한국은 1번 시드를 받아 조별리그에서 일본ㆍ호주ㆍ이란 중 한 팀과 만날 확률이 높아졌다. 또 북한과도 한 조가 된다면 조별리그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2011년 아시아컵 조추첨은 오는 24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 돔에서 열린다.
2011년 아시안컵은 내년 1월7일부터 29일까지 카타르 5개 구장에서 열리며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