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전날 천안함 함수에 체인 4개를 모두 연결한 인양팀은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오른쪽으로 90도 기울어진 함수를 바로 세우는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양팀은 대형 크레인에 연결된 한쪽 방향의 체인을 서서히 풀어주면서 반대쪽 체인을 잡아당겨 함체를 바로 세울 계획이나 이 과정에서 함체를 바로 잡기 힘들 경우 5번째 체인을 추가 연결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함수의 높이와 해심이 25m로 같아 함체가 세워지는 과정에서 함수의 윗부분이 바다 위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해군과 인양팀은 이날 함수를 바로 세우는데 성공할 경우 24일 오전 8시부터 함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백령도 현지의 날씨는 이날 바람이 초속 8~12m로 강하게 불지 않고 파고도 1~2m로 높지 않을 것으로 예보돼 작업에 큰 무리가 없을 전망이다.
한편 내일 오전 정조 시간은 10시 반부터 12시40분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