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3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업황호조와 비용절감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며 목표가 1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지난 1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6.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4.4%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이 두자리수 신장률을 기록한 것은 부산점을 중심으로 전사 32억원의 판촉비 개선이 나타나는등 판매관리비 감소에 있다”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올해 8월 출점하는 일산 킨텍스점의 모멘텀 반영은 점직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2010년 8월 일산 킨텍스점 출점은 7 년만의 신규출점이지만 올해내에 사업모델 변화와 관련된 모멘텀 반영은 점진적일 전망이다”며 “자회사 한무쇼핑(현대백화점 지분 41.8%) 주도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그 효과는 IFRS 가 도입되는 2011년 이후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사업에만 국한하지 않고 미디어 유통 그룹으로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다”며 “현대홈쇼핑과 HCN 이 상장할 경우 이는 현대백화점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