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대우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예상치와 비슷한 수준이었다며 목표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전분기대비 91.3% 증가했다”며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친 이유는 해상 운반비 증가와 해외 네트워크 확대 등 일시적 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 연구원은 “환율관련 손익도 전년동기 대비 236억원 증가하는 등 영업외이익이 147억원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1분기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6% 늘어난 50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우인터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분기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연구원은 “최근 철강과 비철금속의 가격이 상승 추세다”며 “대우인터의 매출액 60%는 이들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 가격 상승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