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유사석유를 취급하다 적발된 주유소 가운데 SK폴사인을 사용하는 주유소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관리원이 23일 국회 지식경제위 김태환(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상표표시별 최근 3년간 유사석유제품 취급 주유소 적발현황'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모두 986개 주유소가 유사석유를 취급하다 적발됐다.
이 가운데 SK주유소가 293개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오일뱅크(196개), GS칼텍스(190개), 에쓰오일(149개) 등 순이었다. 특정 상표를 사용하지 않는 비상표 주유소도 158개였다.
그러나 검사실적 대비 적발실적 기준으로는 비상표 주유소 적발률이 2.71%로 가장 높았다. 이어 현대오일뱅크(1.16%), 에쓰오일(1.07%), SK(0.95%), GS칼텍스(0.7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