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LGD디스플레이가 지난 22일 2500억원 규모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추가증설 계획을 발표하면서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자회사인 루디스를 통해 AMOLED 유기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유일하며 제일모직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AMOLED는 LED가 칩과 Blue 그리고 형광체를 더해 만드는 것과 달리 유기물질로 발광체를 만든다. 결국 AMOLED 생산을 늘리면 유기물질을 생산하는 기업이 단기적으로는 최대 수혜주로 부상하는 것이다.
김영우 HMC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덕산하이메탈은 자회사를 통해 삼성모바일 디스플레이에 독점으로 유기물질 정공 주입층, 수송층, 보호층을 납품하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AMOLED를 본격 생산할 경우에도 덕산하이메탈이 독점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LGD의 투자에 따라 삼성이 리딩기업으로 나가기 위해 AMOLED 5.5세 또는 후세대에 추가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며 "덕산하이메탈이 최대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