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상보)

입력 2010-04-23 10:11 수정 2010-04-23 11: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결기준 매출 1조6236억, 영업이익 1191억, 순이익 1234억

삼성전기가 2010년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1조6236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분기(1조 5532억원) 세웠던 종전 최대치보다 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으로 최대다.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IFRS(국제회계기준)을 적용한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43%(+4,913억원), 영업이익은 1821%(+1129억원) 증가했으며, 73억원 적자였던 순이익은 큰 폭의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휴가 보상금이 일시 반영된 점을 감안하면 시장 예측치를 뛰어 넘은 호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PC 등 주요 완제품 시장의 회복이 MLCC, 반도체용 기판 등 자사 부품 수요 증가로 이어졌고 LED TV, 스마트폰 등 고부가 신규 어플리케이션 확대에 따라 파워, 모터 등이 성장해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1분기가 전통적인 부품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MLCC 등 주력 제품의 가동률이 높게 유지됐고 고부가 제품비중 확대 및 내부 효율화 효과가 가시화돼 이익이 대폭 증가했다고 전했다.

사업부별 1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기판사업부는 반도체산업 호조가 반도체용 기판의 물량 증가로 이어져 전년 동기(2718억원) 대비 23% 증가한 33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CR사업부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고용량 MLCC 출하량이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2141억원) 대비 67%나 증가한 3570억원을 기록, 분기 매출 신기록을 이어갔다.

OMS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의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2520억원)대비 18% 감소한 20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CDS사업부는 파워, 디지털튜너, 네트워크모듈 등 전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3074억원)대비 28% 증가한 393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 초 지속적인 성장과 수익 극대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SEMCO 2X'라는 세부 전략을 내 건 삼성전기는 속도(Speed), 효율(Efficiency), 시장점유율(M/S), 원가절감(COst saving)을 지금보다 2배 이상 향상시켜 나가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에너지, 환경, 바이오, 전장 등 미래 성장 분야 육성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64,000
    • -0.12%
    • 이더리움
    • 4,815,000
    • +4.92%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51%
    • 리플
    • 1,973
    • +4.89%
    • 솔라나
    • 341,400
    • +0.18%
    • 에이다
    • 1,388
    • +2.59%
    • 이오스
    • 1,144
    • +2.69%
    • 트론
    • 279
    • -1.06%
    • 스텔라루멘
    • 692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750
    • +3.35%
    • 체인링크
    • 25,410
    • +10.24%
    • 샌드박스
    • 1,008
    • +3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