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비스 1분기 실적 사상 최대 (종합)

입력 2010-04-23 17:29 수정 2010-04-2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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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2562억 영업익 513억 전년 동기비 각각 119%↑ 60%↑

글로비스가 자동차산업의 생산량 증가와 수출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규모의 1분기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비스는 23일 공시를 통해 2010년 1분기에 매출 1조2562억원, 영업이익 513억원, 당기순이익 5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8.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59.9%ㆍ88.5%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판매 증가 및 해외 공장 생산 증가가 실적 성장에 주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CKD 사업에서 전분기 대비 53.4% 성장한 63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외물류 사업에서도 19.2% 성장한 3485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CKD 사업의 경우 기아차 조지아 공장의 가동과 현대차 체코 공장의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외 물류 사업에서도 완성차 해상 운송 및 제철 원료 운송 등이 본격화되며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수익성도 크게 개선돼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5.5%, 영업이익 55.7%, 당기순이익은 90.9% 증가를 기록했다.

글로비스 관계자는 "1분기 최대 실적은 CKD사업 호조 외에도 완성차 해상 운송ㆍ제철 원료 운송 등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신규사업에서도 호조를 보인 결과"라며 "사업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지속 성장 기반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증권에 따르면 글로비스는 국내물류(26%) 해외물류(30%) CKD(38%) 상품(6%)의 사업 비중을 가지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그룹관련 매출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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