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전]그리스 국가채무 안정화 기대…상승 출발

입력 2010-04-23 21:39 수정 2010-04-23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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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뉴욕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일제 오름세다.

그리스가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며 그리스 국가채무 사태가 안정될 것이라는 기대가 확산되고 있다.

뉴욕시간 오전 8시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포인트 오른 1만2090을, S&P500 지수선물은 3.9포인트 뛴 1205.6을 기록중이다. 나스닥 100 지수선물은 3.75포인트 상승한 204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게오르게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는 TV 연설을 통해 "(구제금융안 신청은)국가적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요청해야 할 만한 일"이라며 구제금융안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제금융 규모는 450억유로에 육박할 전망이다.

전일까지만 해도 무디스가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하며 그리스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됐지만 이날 그리스가 유로존과 IMF의 구제금융을 받아들이기로 전격 결정한데 따른 안도감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유럽 증시도 일제 상승세며 유로화도 오름세다. 달러 대비 유로는 전거래일 대비 0.12%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영국 FTSE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83%, 1.37% 상승했다.

잠시 뒤에는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 매매가 발표된다. 내구재 주문은 전월 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조업 활동은 9.8% 상승이 전망된다. 신규주택 매매는 32만5000건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가는 하락세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3% 밀린 83.5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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