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순재(77)가 후배 탤런트 송혜교(29)와 상대역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순재는 2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또래 배우들 말고 호흡을 맞추고 싶은 여배우가 있느냐"는 질문에 "송혜교"라고 답했다.
그는 "내가 키가 작아서 키도 어느 정도 맞는 친구여야지 않겠냐"며 "송혜교와 상대역으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이순재는 2005년 송혜교와 차태현이 출연한 영화 '파랑주의보'를 통해 송혜교와 연기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순재는 송혜교에 대해 "배우로서 좋은 조건을 갖춘 후배인데 작품 속에서 가진 것만큼 빛을 발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함께 연기하면서 밀어주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