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에서 B747-400급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가능해진다.
국토해양부는 전남권의 각종 국제행사 및 최근 잇따른 대형 전세항공편 운항요구에 따라 무안국제공항의 공항운영기반을 B747-400급 대형기 운항이 가능토록 상향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뚜르드코리아2010 자전거경주대회(4월21일~5월2일)' 및 'F1 자동차 경주대회(10월 예정)' 등 각종 국제행사에 대비하고 대한항공의 오사카-무안 간 대형 전세항공편(5월~8월) 운항요청 및 진에어, 중국 동방항공, 심천항공 등 잇단 항공사들의 운항증편 요구 등에 따른 조치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지난 19일 무안국제공항의 구조소방등급 상향 등 공항운영규정을 최종 변경 인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 19일 구조소방등급을 올리는 등 공항운영규정을 최종 변경해 인가했다"면서 "인천․제주공항 등 주요 국제공항의 기상악화 시 교체공항으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