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천안함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전쟁영화가 전파를 탈 예정이다.
KBS는 25일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군 해병대원의 실화를 그린 영화 '챈스 일병의 귀환(원제:Taking Chance)'을 26일 오후 10시 1TV를 통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배우 케빈 베이컨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지난 2004년 9월 이라크에서 전사한 미국 해병대의 챈스 펠프스 일병의 유해를 유족에게 운구한 마이클 스트로블 중령이 신문에 기고한 글을 바탕으로 미국 HBO사가 작년 TV용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이 영화로 베이컨은 2010 골든글로브와 2009 미국 배우조합상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으며 연출을 맡은 로스 카츠 감독도 미국감독조합 감독상을 받았다.
한편 천안함은 지난달 26일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사고로 침몰해 46명의 장병들이 희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