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정보시스템관리 국제회의가 비유럽국가권에서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통계청(청장 이인실)은 26일 UNECE(유엔유럽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 대전 통계센터에서 ‘2010 통계정보시스템관리 국제회의(Meeting on the Management of Statistical Information Systems 2010)’를 26일~29일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아키텍처 개발, 소프트웨어 공유, 혁신사례 등 선진 통계정보시스템관리에 관한 기술공유와 표준정립 방안 등에 대해 활발히 토론하고 다양한 선진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IMF, OECD, EUROSTAT, UNESCAP 등 관련 9개 국제기구와 러시아, 캐나다,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중국 등 27개국 통계청의 해외전문가 50명과 정부기관, 학계, 연구원 등 50여명의 국내전문가들이 참석한다.
MSIS 국제회의는 UNECE(유엔유럽경제위원회, 56개 회원국 가입) 가 지역 국가 간의 선진 통계정보시스템관리 기술공유 및 표준정립 방안 논의를 목적으로 Eurostat, OECD와 협력해 주관하는 국제회의로 2000년 라트비아(리가) 1차 회의 이후 매년 회원국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 11차 회의는 비유럽국가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통계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아시아 특별세션’을 마련해 아태지역 통계정보시스템관리에 대한 구체적인 지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나라를 선진사례로 삼고 있는 아시아권 국가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이번 국제회의 개최를 통해 통계정보시스템관리에 관한 한국통계청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국제기구 전문가들과 각국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한 국제협력 네트워크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