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 SKT 네이트 이전설 등에 업고 주가 '상승'

입력 2010-04-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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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컴즈가 이 달 들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의 무선 네이트 사업부가 분사돼 SK컴즈로 이전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SKT에서는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이지만 시장에서는 SKT가 기관상대 설명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6일 오후 2시41분 현재 SK컴즈는 전일대비 400원(2.56%) 상승한 1만60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달 1만2500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이 달 들어 3500원 상승했다.

SK컴즈의 주가 상승세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네이트 관련 구체적인 루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주전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설명회(NDR)에서 무선 네이트 사업부를 분사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현재 무선부문의 정보이용료는 약3000억수준이며, 마진율은 약 10% 정도로 SK텔레콤 입장에서 네이트의 규모가 미비하지만 SK컴즈로 이전할 경우 흑자전환 할 수 있다.

따라서 SK컴즈의 흑자전환과 유선네이트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SKT분사 후 이전 할 것이란 이야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에 대해 SKT는 기관설명회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한 적 없으며 실제 분사에 대해서도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SK컴즈의 주가는 기관설명회가 있던 것으로 알려진 2주전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해 이달 들어 30%가량 상승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사 관계자는 “한 증권사 내부용으로 네이트 분사 후 SK컴즈 이전 검토 중이라는 보고서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SK텔레콤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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