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4곳에서 인재선발 시 지원자의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국내기업 668개사를 대상으로 ‘인재선발 시 선호하는 대학’에 대해 설문조사 한 결과 인재선발 시 출신학교가 채용에 영향을 주냐는 질문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가 59.3%, ‘영향을 준다’는 답변이 40.7%를 차지했다.
‘영향을 준다’고 답한 272개사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대학교에 대해 질문한 결과 ‘서울대학교’가 41.2%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연세대학교(26.8%) ▲고려대학교(26.1%) ▲한양대학교(9.9%) ▲서울소재 4년제 대학교(7.7%) ▲서강대학교(4.8%) ▲성균관대학교(3.3%) 등의 순이었다.
선호하는 이유로는 ‘스펙이 좋기 때문’이 3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전공지식이 풍부하기 때문(16.9%) ▲타 대학 출신에 비해 일을 잘하기 때문(12.5%)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는 대학이기 때문(12.1%) ▲인적 네트워크가 풍부하기 때문(9.9%) ▲회사 내 동문이 많기 때문(8.1%) ▲인성이 좋기 때문(5.1%) ▲기타(2.2%) 순이었다.
한편 출신학교지역에 대한 선호도는 기업 형태별로 달랐다.
‘서울지역 대학 출신자를 더 선호 한다’고 답한 곳은 대기업(59.7%)과 중견기업(54.7%)이 가장 높은 반면, ‘출신학교는 전혀 상관이 없다’는 답변은 중소기업이 52.7%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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