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7일 고려아연에 대해 실적 연관성이 높은 비철가격 상승이 예상돼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창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연관성이 높은 비철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이 주요 투자포인트"라며 "신규 Fumer(아연잔재 처리설비)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과 생산능력 확대 등으로 이익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 회사 주가가 아연가격이 톤당 2000달러 이상에서는 PBR 1.3~2.0배 형성됐다"며 "2010년 비철가격 상승세가 이어진다면 주가 호조도 좀더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비철금속가격은 세계 경기회복기조에 따른 수요 증가, 달러 약세 등으로 2010년 상승세가 예상된다"며 "아연의 경우 수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철강생산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