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7일 현대건설에 대해 해외수주 확대에 따른 수익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IBK투자증권 윤진일 연구원은 "해외부문 수익성 제고로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폭설로 인한 작업일수 미달과 해외 부문 기자재 발주 이연으로 부진, 영업익은 지난해 4분기 콜롬보 항만공사에 대한 실행원가율 상승 반영으로 인한 해외원가율이 90%로 개선, 토목 원가율 86.7%로 개선으로 기대치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특히 해외 수주의 경우 상반기 수주 가능성이 큰 공사가 78억 달러 규모로 올해 업계 최고 수준인 122억 달러 해외수주(2009년 43억 달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 미분양 2900세대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잔액 1.86조원으로 주택 부문 건전성이 대형 건설업체 중 가장 뛰어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