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7일 한국전력에 대해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당사 및 시장의 예상을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하는 이유는 부진한 실적으로 하반기 전기요금인상의 필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1분기 부진은 혹한으로 인한 전력수요의 급증에 따른 것으로 최근 환율 및 원자재 가격의 안정세를 감안할 때 실적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진한 실적은 이미 주가에 일정수준이상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요금인상과 내년 연료비 연동제 도입을 감안시 주가는 저평가 영역에 진입하였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 및 2011년을 염두에 둔 매수관점에서의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