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벼랑끝에서 최종부도 면했다" (상보)

입력 2010-04-27 09:14 수정 2010-04-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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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후 세번째 1차부도, 채권단과 대우버스 177억 결제키로

벼랑끝까지 몰렸던 대우자동차판매가 가까스로 최종부도를 면하게 됐다.

27일 채권단에 따르면 상거래 채권을 결제하지 못해 부도처리됐던 대우차판매가 이날 새벽 대우버스 및 타타대우상용차와 협의 끝에 만기 도래한 177억 원의 어음을 결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27일 오전 진성어음이 결제되면 대우차판매의 부도는 일단 취소된다.

대우차판매는 앞서 23일 SC제일은행과 우리은행에 돌아온 어음 176억6천400만 원을 막지 못해 부도 위기에 직면했다.

대우차판매와 채권단은 전날 대우차판매 어음을 소지한 대우버스와 대우타타상용차에 어음 결제대금의 20∼30%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경영 정상화 방안'에 따라 상환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합의에 실패했다.

이후 27일 새벽부터 대우차판매의 '최종부도'설이 난무했으나 대우차판매와 대우버스, 타타대우 실무진 등이 참여한 마라톤 협의 끝에 합의점을 찾았다.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개시 이후 만기 어음을 막지 못해 지금까지 세 차례나 1차 부도를 맞았다. 19일과 22일에도 각각 200억 원과 25억 원의 진성어음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 처리됐다가 가까스로 최종부도를 피했다.

워크아웃 개시와 함께 채무상환이 3개월 유예되었으나 1천500억 원 규모의 상거래 채권은 유예채권 대상에서 제외돼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결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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