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프로축구단(가칭 광주FC)이 내년부터 프로축구 16번째 구단으로 참가한다.
광주FC는 27일 다음 달 4일 14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에서 창단준비위원회 발족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창단준비위는 위원 중에서 집행위원을 선임해 시민구단 출범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집행위원회는 이르면 5월14일 첫 회의를 열고 발기인 구성과 이사회를 거쳐 구단의 법인 설립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선수단 및 사무국 구성, 시민주 공모, 기업 스폰서 영입도 집행위원회가 총괄한다.
광주FC는 출범 첫해인 올해 창단 비용으로 50억원, 내년부터 연간 운영비로 7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광주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민주와 지역 기업의 후원으로 창단 자금을 충당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