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지난 1분기 실적을 내놓았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2조173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1320억 원, 당기순이익은 25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93.9%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일관제철소 준공으로 제1고로가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열연강판 및 후판의 판매가 증가하고, 건설 경기 회복으로 봉형강류 판매가 늘어 올 2분기부터 실적개선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열연분야의 판매 확대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