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1분기 전년동기 대비 8.8% 증가한 2조17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1320억원, 순이익은 25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393.9% 증가했다.
현대제철은 지난달 일관제철소 준공으로 제1고로가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감에 따라 열연강판 및 후판의 판매가 증가하고, 건설 경기 회복으로 봉형강류 판매가 늘어 올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한층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에도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과 열연분야의 판매 확대로 좋은 실적을 올렸다" 고 설명했다.
또한 신강종 개발에 주력해 올해 열연 80종과 후판 49종 등 총 129종의 신강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1분기에 당초 개발목표보다 14종이나 많은 75종을 개발했다"며 "자동차용 강종만 올해 27종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