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미화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를 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하나은행이 발행하는 외화채권은 5년6개월 만기로,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에 1.97%포인트를 더한 4.534% 수준으로 올해 국내 시중은행과 기업의 해외채권 발행 금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번 청약에는 220개 기관들이 참여해 발행액의 7배에 달하는 34억 달러가 몰렸다.
하나은행은 외화채권의 발행 대금이 이달 말 입금되면 기존 대외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발행 주간사는 BoA메릴린치, 씨티, JP모간, RBS, 하나대투증권 등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