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1분기 휴대폰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크게 나쁘지 않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LCD TV와 백색가전 부문 호실적이 휴대폰 사업 부진을 매꿔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내 9개 증권사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이 회사의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3조8030억원, 영업이익은 4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에 LG전자는 1분기 사상 최고치인 12조85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영업이익은 4555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영업이익이 250억원 가량 늘었지만 전세계 금융 위기 영향을 많이 받았던 시기가 작년 1분기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좋은 성적은 아니다.
2008년 1분기 매출은 11조2000억, 영업이익은 6100억원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