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는 교통카드 사업 협력 및 발전을 위해 한국스마트카드와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씨카드는 대구시가 발주한 대구 신교통카드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7월1일 새로운 교통카드를 대구에서 출시한다는 계획 아래 관련 업무 및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고객들은 대구에서 발급 받은 새로운 교통카드로 서울, 제주 등 한국스마트카드의 사업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티머니 고객 또한 대구에서 새로운 교통카드를 구입할 필요 없이 기존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비씨카드는 SKT, KT 등 이동통신사, 타지역의 교통카드 사업자와의 제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단위로 사용이 국한돼 있는 교통카드를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혁 비씨카드 부사장은 "이번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제휴는 비씨카드가 교통카드 시장에서 차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향후 타 지역 사업자간의 호환 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카드 사업자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