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단위의 야외활동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야외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디지털 제품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놀이동산이나 유명 여행지를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내비게이션, 시간과 연료절약을 도와주는 하이패스 단말기, 가족과의 추억을 담을 수 잇는 디지털 카메라 등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실외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나들이용 디지털 제품은 작고 심플한 디자인과 휴대성이 강조된다.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미오테크놀로지에서 출시한 '미오 S400<사진>'은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내비게이션으로 자전거 하이킹이나 도보여행을 하는 여행객들에게 인기다. 봄나들이 시즌을 맞아 작은 크기로 휴대성을 강화하고 내장배터리를 장착해 언제 어디서나 길안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오 S400은 20개의 위성채널에서 GPS신호를 수신하는 ‘SiRF GPS III’ 칩셋과 함께 맵 가독성이 높은 엠엔소프트의 '지니맵 5.8’을 탑재했으며 충전없이 최대 2시간 30분 사용 가능하다.
미오테크놀로지 권오승 사장은 "야외 활동을 하는 소비자층이 늘면서 내장 배터리를 장착한 휴대용 내비게이션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톨게이트의 요금 정산을 위해 정체할 필요 없는 하이패스 단말기는 특히 정체가 심한 나들이 시즌에 특히 빛이 나는 아이템이다.
리노 플러스는 태양광을 이용해 자동 충전하고 평상시엔 절전모드를 유지하는 무선 하이패스다. 두께가 얇아 차량 내부에 설치하기 쉬우며 OLED 화면과 음성안내 기능으로 운전자가 손쉽게 이용요금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다.
야외 나들이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디지털 카메라도 인기다. 소니코리아는 가족 나들이용 컴팩트 카메라 ‘소니 DSC-TX7’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두께 17.5mm, 무게 133g의 슬림한 디자인으로 동급 카메라 중 가장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별한 사진촬영 기술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촬영이 가능해 봄나들이에 나선 가족용으로 안성맞춤이다.
좌우 256도, 상하 112도까지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3초 만에 파노라마 사진을 완성하는 스윕 파노라마 기능, 웃으면 자동으로 찍히는 스마일 셔터 기능 등이 탑재됐다. 1920*1080의 풀 HD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스피커 없이 즐길 수 있는 MP3 플레이어도 등장했다. 내장스피커가 탑재된 '코원(COWON) J3'는 이어폰 없이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음장 소프트웨어 제트이펙트(JetEffect) 3.0의 프리셋을 활용해 더욱 실감나는 사운드로 음악, 동영상 등의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두께 0.99cm의 슬림한 사이즈로 디자인됐으며 고감도 정전식 터치 센서가 장착돼 보다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한다. 음악 최대 64시간, 동영상 최대 11시간까지 재생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