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분간 거시경제 정책은 확장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장관은 28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인상 움직임등 아직은 대외적으로 국제 금융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국내 고용회복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1분기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서는 “기대보다는 좀 더 나은 실적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고용문제에 대해서는 “하반기로 가면서 고용사정도 많이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윤 장관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일부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처음”이라며 “이는 경기 회복과 대외지급능력, 외환보유고 확충, 재정건전성등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G20(주요 20개국)재무장관 회의와 관련해서눈 “그야말로 우리 주도로 11월 정상회담에서 논의할 의제들이 무리없이 채택됐고 이번 G20재무장관 회의도 성공적으로 평가 받고 있어 보람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부에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에 쓴 소리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우리나라 뿐 아니라 그 나라 특수한 사정에 맞는 처방을 내려서 IMF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을 시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