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올해 지분법평가이익 규모가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21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대신증권 김병국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이유는 1분기 잠정실적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판매 대비 높은 매출액 성장률을 구가해 핵심부품 매출 확대에 힘입은 매출의 고부가가치화가 ASP 상승으로 연결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주요 자회사인 현대차 국내외 판매 호조 및 기타 중국 등 해외법인 실적 개선에 힘입어 1분기에만 지분법평가이익을 2563억원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지분법평가이익 성장은 올 한해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또 1분기 지분법평가이익 가운데 현대차 관련 비중은 약 40% 수준으로 추정되며 연간 기준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현대모비스 지분법평가이익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