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기업 채용실적 7년만에 최고

입력 2010-04-28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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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유통·전기전자 업종 채용 많아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7년여만에 최고를 기록하면서 채용시장도 지난 7년 만에 최고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잡코리아에 등록된 기업들의 채용공고수는 총 57만2166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73.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4년 38.6% 증가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고용상황이 좋지 않았던 지난해 1분기의 경우 기업들의 채용공고수는 33만2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24.4%나 감소했었다.

하지만 올 들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증가세를 기록하는 등 민간부문 회복세에 따라 고용창출의 효과가 높은 서비스, 유통 분야의 채용이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 1분기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업종은 금융업, 유통업, 전기전자업, 식음료.외식업 등이며 직종으로는 CS직과 영업직, 생산직, 사무직 등의 채용이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의 올 1분기 채용공고수가 총 4만4330건으로 등록돼 전체 채용공고의 7.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통.도소매.백화점 3만6965건(6.5%) ▲전기.전자 2만6523건(4.6%) ▲식음료.외식 2만2788건(4.0%) 등의 순이었다.

이 외에도 ▲건설.시공.토목(1만4309건 - 2.5%) ▲쇼핑몰.전자상거래(1만4055건-2.5%) ▲SI·ERP·CRM·KMS(1만1653건 - 2.0%) ▲자동차.철강.항공.조선(1만1360건 - 2.0%) ▲기계.기계설비(1만1240건-2.0%) ▲네트워크.통신서비스(1만593건 - 1.9%) 등의 순이었다.

직종별로는 ▲CS.상담.TM직 채용공고가 총 21만3886건으로 응답률 37.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영업.판매직 21만2339건(37.1%) ▲생산.제조.품질.시공 10만8559건(19.0%) ▲사무.인사.총무 101,823건(17.8%) ▲IT·프로그래밍·시스템운영 9만6883건(16.9%) ▲전문.특수직 8만7964건(15.4%) ▲무역.물류.배송 6만4938건(11.3%)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디자인직(4만8579건) ▲재무.회계.경리직(4만4927건) ▲기술·연구개발·품질·설계(4만2294건) ▲비서.인포메이션(1만7443건) ▲마케팅.PR(1만7048건) 등의 순이었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최근 경기회복세에 힘입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 수출이 경기회복을 주도하고 내수도 빠르게 좋아지면서 민간부문 고용이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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