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그리스와 포르투갈 등 유럽발 악재에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8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일보다 1.62%(28.30p) 떨어진 1721.25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신용등급을 잇달아 하향 조정하면서 유럽 국가들의 부채 문제가 재차 부각돼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 역시 2% 가까이 폭락하면서 출발했다.
이후 프로그램을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급락세는 일단 진정된 모습이나 여전히 1% 중반의 하락율로 1720선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143억원, 130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158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72억원, 25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32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증권과 의료정밀, 운수창고, 금융업, 보험, 은행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해 KB금융이 3% 이상 하락중이고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 우리금융도 1~2% 가량 낙폭을 기록중이다.
상한가 6개를 더한 7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64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50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