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이 오는 29일부터 기존 운영하던 소호몰 중개서비스인 오픈쇼핑을 종합쇼핑검색사이트인 어바웃(www.about.co.kr)으로 개편하고 시범서비스(오픈베타)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쇼핑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뜻으로 명명된 어바웃은 기존 옥션 사이트 방문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던 오픈쇼핑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독립적인 사이트로 운영된다.
참여 쇼핑몰 규모도 대폭 확대돼 종합쇼핑몰, 전문몰, 소호몰등 2500여 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컴퓨터, 가전, 패션, 식품, 생활용품등 3000만개 상품이 총망라된다. 시범 서비스인 오픈베타 기간 동안 고객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향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옥션은 지난 2008년 10월 시작된 오픈쇼핑을 운영해 오면서 고객들의 쇼핑검색에 대한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그동안 축적된 다양한 전자상거래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쇼핑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서비스를 런칭하게 됐다고 밝혔다.
어바웃은 상품을 가장 빨리 찾을 수 있는 검색기능인 퀵바이(Quick Buy)등 차별화한 쇼핑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자전거’를 사기 위해 사이트를 검색하면 대부분 모델명, 제조사등으로만 간략하게 구분되지만 어바웃 퀵바이 코너를 이용하면 제조사, 재질, 기어, 브레이크, 무게등 상품에 맞는 다양한 특성별로 정교한 검색이 가능하다.
옥션 플랫폼비즈니스부문 여민수 상무는 “옥션 오픈쇼핑을 운영하는 동안 접했던 다양한 쇼핑검색에 대한 소비자와 일반 쇼핑몰의 요구에 맞춰 어바웃 서비스로 개편하게 됐다”며 “우선 오픈베타 기간 동안 다양한 고객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