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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맨체스터유나이티드 공식홈페이지
지난 2006년 자신의 첫 에세이 '멈추지 않는 도전'을 펴내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을 받은 박지성은 두번째 에세이에서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극복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꿈을 이룬 비결을 솔직하게 엮어냈다.
이 책을 통해 박지성은 지난 2008년 5월 맨유와 첼시의 '2007~200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출전을 기대했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자신을 엔트리에서 제외한 이야기로 시작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박지성은 "맨유에 입단할 때까지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달려왔다면 이제 다시 살아남기 위해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고 풀어냈다.
박지성은 책에서 '호날두처럼 뛰어난 골 결정력도, 루니처럼 엄청난 파괴력도, 긱스처럼 전설이 된 왼발도 없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다른 사람의 장점을 따라하기 보다 남보다 한 발짝 더 뛰면서 동료를 위해 공간을 찾아내고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것으로 생존 해법을 찾았다고 서술했다.
박지성의 에세이는 5월 초 발간되며 인터넷서점을 통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출판사 중앙북스는 새책 출간을 기념해 박지성의 캐릭터와 친필 서명(프린트본)이 담긴 두건을 독자에게 나눠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