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천안함 46용사' 애도 물결

입력 2010-04-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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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한 천안함 순국장병들의 영결식을 하루 앞둔 28일에도 이들을 추모하려는 발걸음이 전국 분향소에 이어졌다.

지난 사흘간 전국 46개 시민분향소와 각 해군부대를 찾은 추모객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공식 집계는 없지만 20만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된다.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합동분향소에만 이날 오전 11시 현재까지 총 2만명 가까이 다녀간 가운데 오전 8시께 개그우먼 김미화씨가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다.

김징완 삼성중공업 부회장과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 등 삼성그룹 사장단 25명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 사장단을 대표해 방명록에 "천안함 장병의 고귀한 희생! 우리는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울산시청 분향소에서는 고 신선준 중사의 모교인 울산공고와 고 손수민 하사의 모교인 무룡고 출신 선후배들이 단체 조문했다.

전날 갑작스런 돌풍으로 실외에서 실내로 옮긴 대전시청사 분향소에도 추모객의 발길이 분주히 이어졌다.

충남도청 공무원들은 천안함 희생자들을 위해 모은 성금 4233만1000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맡겼다.

강원 춘천시청 '시민의 종각'과 동해시 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등 2곳에 마련된 도민 분향소에도 조문 행렬이 줄을 이어 나흘간 1만3000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프로축구단 강원FC 김원동 대표와 최순호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전원은 동해시의 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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