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용산병원, 뜻깊은 홍보대사 위촉 '화제'

입력 2010-04-28 14:42 수정 2010-04-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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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서 수술후 건강 되찾은 학생등 홍보대사 나서

▲홍보대사로 나선 정다은 학생(가운데)과 황성남 교수(좌)와 정다은 학생 어머니
조금 색다른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흔히들 홍보대사라고 하면 유명 연예인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한 대학병원에서는 병원과의 특별한 사연을 가진 평범한 일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병원의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선 것.

중앙대용산병원은 지난 27일 병원 옛동 2층 세미나실에서 '2010 중앙대용산병원 2기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2기 홍보대사 위촉식은 환자와 의사로 병원과 인연을 맺은 고객대표를 비롯해 지역의 부녀회, 의용소방대, 자원봉사자 등 병원과의 특별한 사연을 가진 31명의 주인공들로 구성돼 더욱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특히 이중 이날 자리에 고객대표로 자리한 정다은양(19)은 대학 입학을 앞두고 급작스러운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 응급실로 실려와 신경외과 황성남 교수님의 수술로 건강한 모습으로 대학생이 돼 이 자리에 함께해 주목받았다.

민병국 병원장은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병원을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홍보대사님들 덕분에 중앙대용산병원이 오늘날까지 자리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용산 지역민의 건강지킴이로서 더욱 노력하고 발전하는 병원이 될 것” 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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