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GKL이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GKL은 전일보다 400원(1.72%) 하락한 2만228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GKL의 하락은 실적이 기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정우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GKL의 1분기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24.3%, 37.8% 감소한 297억원과 2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영업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2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홀드 수익률이 안 좋았지만 4월부터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의 높은 경제성장을 고려할 경우 중국 관광객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여 저조한 1 분기 영업실적을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내다봤다.
반면 덕산하이메탈은 삼성그룹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에 본격적인 투자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덕산하이메탈은 전일대비 950원(5.79%) 오른 1만7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자회사인 루디스를 통해 3개의 주요 AMOLED 유기물질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까지 국내에서는 덕산하이메탈 유일하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하락세로 마쳤다.
이중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기계 장비, 제약,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은 상승했으며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동서, 소디프신소재,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유럽발 악재의 영향으로 전일보다 1.39포인트(0.27%) 하락한 517.85를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