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실적 개선 상장사 PER 크게 하락

입력 2010-04-28 16:13 수정 2010-04-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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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100 14.31배 18% 하락...대표지수 PBR도 10% ↓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국내 상장사들의 주가이익비율과 주가순자산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1565개사(유가증권 618개사ㆍ코스닥 946개사)의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투자지표를 산출해 28일 발표했다.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실적을 반영한 시장 대표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이 모두 하락한 것을 분석됐다.

KRX100은 실적 반영 전 17.51배에서 실적 반영 후 14.31배로 18%가량이 떨어졌다.

유가증권 대표지수인 코스피200은 34%가 하락한 15.69배로 나타났다. 코스닥 코스파도 44% 하락한 51.33배로 집계됐다.

KRX100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실적 반영전 1.54배에서 실적반영 후 1.38배로 10%가량 떨어졌다. 코스피200는 1.34배를 기록했다. 코스타는 2.2배로 6%가량 하락했다.

KRX100과 코스피200의 배당수익률은 지수편입기업의 배당금 총액 증가로 상승했지만 코스타는 편입종목의 배당금 총액 감소로 소폭 하락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PBR 하락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가 회복국면에 진입하면서 국내기업의 실적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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