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엑스포, 여행사 패키지 상품 출시

입력 2010-04-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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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모두투어등 엑스포 참관 상품 선보여

6개월간의 대장정이 될 상하이엑스포 개막이 2일 앞으로 다가왔다. 5월1일부터 진행되는 상하이엑스포는 전체 방문객이 70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최대의 박람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일본, 인도등과 함께 A구역에 위치한 한국관은 '매력적인 도시, 다채로운 생활'을 주제로 한국 건축의 특색을 표현하고 기술과 문화가 융합된 미래도시를 선보인다.

이에 따라 비즈니스와 여행길에 엑스포장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도 적잖을 것으로 전망된다. 무역협회등에 따르면 이번 상하이엑스포에는 한국인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상하이엑스포 한국관 전경/ 하나투어 제공
여행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하나투어, 모두투어등 상하이엑스포 입장권 파트너로 지정된 여행사들은 엑스포 개막을 앞두고 연이어 관련 패키지 상품을 내놓고 있다.

하나투어는 '상하이 4일' 상품을 내놨다. 이 상품은 상하이엑스포 입장권이 포함돼 하루동안 행사장을 자유롭게 둘러 수 있다. 전 일정 준 5성급 호텔에서 숙박하고 해룡해선과 샤브샤브등 특식을 제공한다.

또 상하이의 상징인 동방명주탑을 구경하고 황푸강 유람을 하면서 야경도 감상한다. 이밖에 마시청 서커스와 발마사지도 포함돼 있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

이밖에 '상하이/황산 4일', '상하이/주가각 4일, '상하이/항저우 4일', 상하이/항저우/삼청산 5일'등의 상품도 상하이엑스포 참관상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49만9000원부터 59만9000원까지 다양하다.

모두투어는 엑스포 패키지 상품으로 '상하이/항저우 4일' 상품을 출시했다. 상하이항공을 타고 5월6일부터 매일 출발한다. 상하이에서 엑스포장을 둘러본후 상하이 시내에서 난징루를 걷고, 임시정부청사도 둘러본다. 신천지, 항저우 성황각과 성황묘를 보고 서호유람을 즐긴다. 발마사지와 상하이서커스도 포함돼 있다. 가격 40만9000원부터.

롯데관광의 대표 상품은 '상하이/서당 4일'상품이다. 상하이 엑스포는 하루 관람하고 나머지 3일은 상하이 시내및 주변지역 관광이다. 대한항공을 이용하며 첫날 100년 전의 상하이 모습을 볼 수 있는 위위안 옛거리를 산책하고 상하이서커스를 구경한다.

2일째는 하루 종일 상하이 엑스포를 관람한다. 3일째는 미션임파서블3 촬영지로 유명한 서당으로 이동해 중국 근대예술가 장정의 예술작품이 전시된 장정근조예술관, 명·청대 전통민가인 종복당, 단추박물관등을 둘러본다. 상품가격은 1인당 54만9000원이며 가이드팁, 비자비용, 엑스포 입장료는 별도다.

패키지관광이 복잡해 개별적으로 상하이엑스포를 방문하고 관광도 즐길 계획이라면 각 여행사들이 판매하는 자유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각 여행사의 상하이 자유여행상품을 구매한 후 온라인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kr)나 파트너 여행사인 하나투어, 모두투어등을 통해 입장권을 별도로 구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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