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이 냉동면 시장 공략에 나선다.
풀무원은 29일‘생가득 냉동면’, ‘냉동 요리면’, ‘중화짜장면’, ‘중화짬뽕’ 등 4종의 냉동면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 면 시장은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그 중 냉동면 시장은 지난해 기준 약 210억 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신선식품인 냉장면이 1500억 원대를 차지하고 있는 것에 비해 비교적 작은 수치다.
냉동면은 처음 요리된 그 맛을 생생하게 구현할 수 있으며 보존제 없이도 장기간 맛을 유지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그동안 국내 시장에서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이웃 일본 시장에서 최근 확산되고 있는 냉동면 소비 트렌드를 지켜본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국내 냉동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풀무원은 이번 냉동면 출시를 통해 냉동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특히 냉장 스파게티 사업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냉동면으로는 맛보기 어려웠던 냉동 스파게티 제품까지 선보이는 등 메뉴의 다양화를 통해 현재 짜장면 중심으로 편성되어 있는 냉동면 시장을 재편성해 전체 냉동면 시장을 확대시킨다는 전략이다.
풀무원 김승태PM은“이번 출시된 생가득 냉동면’ 4종은 엄선된 국산재료만을 사용해 풍부한 맛을 구현하며 이러한 냉동면의 장점을 잘 살린 ‘고급 요리면’으로 국내 냉동면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