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아웃이 진행중인 경남기업이 수도권에서 올해 첫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경남기업은 올 해 처음으로 406억원 규모의 '고양시 고양동 Ⅰ-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92-1번지 일원 1만6047㎡에 지하2층~지상 15층 규모 6개동 총 260세대를 건립하는 것으로 경남기업은 오는 9월까지 사업시행인가 마치고 2011년 8월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경남기업을 비롯한 총 13개사가 맞붙어 경쟁이 치열했다"며 "지난해부터 민간주택시장이 재건축ㆍ재개발을 중심으로 재편될 것을 예상하고 해당사업 조직을 확대․재정비한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