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파리바 파트너스, 포티스와 통합 작업 완료

입력 2010-04-29 11:46 수정 2010-04-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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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법인은 BNP파리바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로 명명

BNP 파리바 (BNP Paribas) 그룹의 자산운용 부문인 BNP 파리바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BNP Paribas Investment Partners, 이하 BNP 파리바 IP)는 2010년 4월1일 포티스 인베스트먼트 (Fortis Investments)와의 통합 작업을 완료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통합을 통해 BNP 파리바 IP는 운용 및 자문 규모가 5,300억 유로에 달하는 유럽 5위, 세계 11위의 자산 운용사로 거듭났다 (2009년 12월말 기준).

이를 통해 BNP 파리바 IP가 보유하고 있던 멀티 스페셜리스트 투자 플랫폼 (Multi-specialist investment platform)은 포티스 인베스트먼트의 역량과 결합되어 더욱 강화됐다.

BNP 파리바 IP는 특정 자산군 및 상품별로 운용을 담당하고 있는 60개의 투자센터와 1200여명의 운용 전문가를 보유하게 된다.

이번 합병은 다양한 시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성과를 달성했던 BNP 파리바 IP의 멀티 스페셜리스트 운용 체계 (multi-specialist model)를 강화할 것이다.

지난 몇 년 동안, BNP파리바 IP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와 특화된 부티크형 운용사들의 장점을 고루 살린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다.

이번 합병을 통해 BNP 파리바 IP는 기존의 프랑스, 이탈리아 시장의 거점을 발판으로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등에도 강한 입지를 구축, 유럽에서의 지리적 영향력을 확대했다.

또한 BNP파리바 IP는 광범위한 현지 운용 네트워크, 이를 바탕으로 한 투자 전문성 그리고 다양한 신흥 시장 투자 솔루션을 구비한 세계적인 수준의 이머징 마켓 자산 운용사 중 하나로 거듭나게 됐다.

특히 아시아 지역은 이번 통합에 따라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상품 전문성이 강화 되었으며 BNP 파리바 IP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게 됐다.

이에 따라 BNP파리바 IP와 신한금융그룹의 합작 운용사인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의 발전 또한 기대된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은 새로운 투자 역량과 강화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BNP 파리바 IP의 필립 마르세수 (Philippe Marchessaux) 대표는 "포티스 인베스트먼트와의 통합이 완료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BNP파리바 IP는 이번 통합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투자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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