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보유 자사주 4억6103만주 전년比 16% 감소

입력 2010-04-29 12:13 수정 2010-04-29 12: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상장사들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사주 처분이 늘면서 보유 자사주 수는 줄었으나 평가이익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710개사의 자사주 보유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보유 자사주수는 4억6103만주로 전년 말 대비 16.0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자사주 보유사의 발생주식 총수 대비 비중은 2008년 말 4.25%에서 지난해 말 3.55%로 감소했다.

반면 자사주 처분 시 기대할 수 있는 이익인 평가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2008년 말 7조6000억원보다 157%나 급증했다.

평가이익은 자사주 보유금액(평가액)에서 취득금액을 빼 계산했다.

평가이익이 지난해 급증한 것은 이 기간 코스피지수가 49.73% 상승했을 뿐 아니라 주가가 낮을 때 주가부양 목적으로 취득하는 자사주 특성상 주가가 조금만 증가해도 평가이익이 많이 늘어나기 때문이라고 상장사협회 측은 설명했다.

자사주 평가이익이 가장 큰 곳은 삼성전자로 8조5555억원에 달했다. 이어 포스코(4조3184억원), 현대중공업(1조3163억원), 두산중공업(1조1440억원), 현대차(7335억원) 등의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