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9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6포인트(0.26%) 상승한 519.21을 기록하며 전일 유럽 발 악재로 인한 하락폭을 만회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상승 마감 영향을 받으며 코스피 지우와 동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초부터 520선을 상회한 코스닥 지수는 오전 내내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이어지며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후 들어 개인 매도가 확대되고 코스피 지수가 급락 조짐을 보이자 520선을 하회해 518.81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결국 강보합세로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339억원, 223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63억원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의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개장초 일제 상승세를 보였던 업종별 지수는 지수의 상승폭이 주춤해지자 하락 업종이 늘어났다.
금속, 건설,방송서비스, 기계 장비, 제약, 통신방송서비스, 제조, 비금속, 출판매체복제, 음식료 담배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혼조양상을 기록했으며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포스코ICT, 소디프신소재,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등은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징 종목으로는 전기차에 대한 정부의 보조금 지원 기대감에 AD모터스, 지앤디윈텍 등 전기차 관련주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2개 종목을 포함 42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4개 종목을 더한 495개 종목이 하락했다. 10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