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가 지난해의 실적호조를 올해 1분기에도 이어갔다.
29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은 8.6% 증가한 2499억 원이었다. 영업이익 324억원, 당기순이익은 무려 43.2%가 증가한 247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매출 2400억 원과 영업이익 300억 원선보다 향상된 실적치를 달성한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율이 1100원대로 하락하고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상승하는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내수판매의 증가와 해외시장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고 말하고 "1분기 실적뿐만 아니라 2분기 이후에도 차별화 된 판매전략과 업계최고 가동률을 유지할 수 있는 오더확보로 실적호조세가 계속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1분기 해외부문 실적은 북미시장이 전년동기대비 18.2% 매출이 늘어 강세를 이어나갔다. 특히 내수시장은 1분기 실적이 지난해 보다 무려 55.7% 급증해 큰폭의 증가를 보였다.
넥센타이어측은 "1분기 내수시장 호조세는 유통채널 확대 및 국내완성차업체로 부터의 신차타이어 공급(OE)수요 급증, 그리고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현봉 넥센타이어 부회장은 "국내외시장에서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어 고부가가치의 UHP타이어 매출비중이 31.7%에 달하는 등 초우량 타이어사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올해 사상최대 실적으로 대표 타이어업체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