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유럽발 악재ㆍ美 저금리 유지..혼조세

입력 2010-04-29 16: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증시는 29일 일본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유럽발 재정위기 악재와 미국의 저금리 유지 호재가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중화권은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마감했고 인도 및 싱가포르증시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그리스와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한데 이어 스페인마저 신용등급이 강등되면서 유럽발 금융불안이 쉽사리 가라앉지 못하고 있다.

반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것은 출구전략을 우려한 투자자들을 안도시키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90포인트(1.10%) 내린 2868.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기업들의 실적개선과 미국의 저금리 유지에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유럽발 금융불안으로 원자재주가 하락하면서 6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업들의 실적개선이 장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중국최대 보험사인 차이나라이프가 지난 1분기 순익이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15억달러(약 1조6728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고 상하이자동차도 중국 자동차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순익이 359% 증가한 4억20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5대 은행인 중국상업은행도 1분기 순익이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유럽발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가 초반의 상승세를 지웠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주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중국최대 에너지업체인 페트로차이나가 0.33% 하락했고 중국최대 경금속 생산업체인 장시쿠퍼가 1.36%, 중국최대 아연제련소인 주조우 제련소가 2.02% 각각 하락했다.

실적호조를 보인 상하이자동차도 1.04% 떨어졌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7.50포인트(0.34%) 내린 8054.05로 마감했고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4분 현재 103.94포인트(0.50%) 내린 2만845.46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타임즈(ST)지수는 18.22포인트(0.62%) 오른 2950.26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71.46포인트(0.80%) 상승한 1만7451.54를 나타내고 있다.

인도증시는 투자자들이 인도경제의 발전이 유럽발 위기로 둔화된 글로벌 경기회복세를 상쇄할 것이라고 믿으면서 전일 3개월만에 최저치에서 반등에 나섰다.

유니콘파이낸셜의 가젠드라 나그팔 회장은 “전일 급락세로 인해 차익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잔디 상태 우려에도 강행”...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개막 ‘무리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4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692,000
    • -2.46%
    • 이더리움
    • 2,780,000
    • -1%
    • 비트코인 캐시
    • 486,300
    • -6.3%
    • 리플
    • 3,355
    • +1.42%
    • 솔라나
    • 184,500
    • -0.38%
    • 에이다
    • 1,043
    • -3.34%
    • 이오스
    • 741
    • +0.95%
    • 트론
    • 334
    • +1.52%
    • 스텔라루멘
    • 405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90
    • +1.23%
    • 체인링크
    • 19,470
    • -1.17%
    • 샌드박스
    • 409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