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수교 이후 교역규모 22배 증가

입력 2010-04-30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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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으로 관심을 끄는 중국과의 교역 규모가 1992년 수교 이후 22배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한ㆍ중 간 교역 규모는 외교 관계를 맺은 1992년 63억7911만달러에서 지난해 1409억4930만달러로 22배로 증가했다.

수출은 이 기간 26억5417만달러에서 867억325만달러로 33배로 늘었고 수입은 37억2494만 달러에서 542억4606만 달러로약 15배가 늘어났다.

무역수지는 10억7078만달러 적자를 보이던 것에서 지난해(324억5719만달러)에는 300억 달러가 넘는 흑자를 보였다.

특히 양국의 교역 규모는 수교 이후 빠른 속도로 증가했고 2000년 초반 가속도가 붙었다.

수교 첫해인 1992년 약 64억 달러에 불과했던 것이 2년 만인 1994년 100억달러가 넘었고 ▲1997년 200억달러 ▲2000년 300억달러 ▲2002년 400억달러 ▲2003년 500억달러 ▲2005년 1000억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2008년 1683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한ㆍ중 교역도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와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에 따른 세계 경기침체를 피해가지는 못했다.

1997년 236억8932만달러에 달했던 양국 교역규모는 IMF 외환위기를 맞으면서 이듬해 184억2795만달러로 22.2% 줄었다.

또한 2008년 최고점을 찍었던 중국과의 교역은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난해 16.3%가 줄어 1409억4930만달러에 머물렀다.

한편 중국과의 수교 이후 교역 규모가 22배로 증가하는 동안 일본과의 교역 규모는 2.3배로 증가했고 미국도 1.8배로 늘어나는데 그쳐 대조를 이뤘다.

미국과의 교역 규모는 1992년 363억9328만달러에서 지난해 666억8931만달러로 증가했고 일본은 310억5839억달러에서 711억9835만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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