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한강살리기 6공구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도 자생력이 강하고,복원 및 증식이 가능한 단양쑥부쟁이는 멸종할 위험이 없다고 2일 밝혔다.
한강살리기 6공구 사업은 준설 등을 통해 물그릇을 키워 홍수위를 낮춰 매년 반복되는 홍수를 예방하고 생태보존 및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생태 하천 조성(1365억원), 다기능 보(510억원) 건설과 준설(573억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보 가물막이 공사를 완료했다. 보 콘크리트 타설, 하도준설 등 전체 공정률은 24% 이다.
특히 남한강변에서 자생하는 단양쑥부쟁이 서식지 파괴 논란에 대해 국토부는 이날 대체서식지를 조성해 이식할 예정이라고 보호대책을 발표했다.
현재 공사현장에서는 단양쑥부쟁이의 보호를 위해 사면보호조치, 일반인 출입제한을 하는 한편 개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대체서식지를 마련, 이식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단양쑥부쟁이 멸종 우려는 지나친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