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보험료 결제까지 진행하는 프로세스 개발은 국내 처음. 해외의 경우 미국 자동차보험 회사인 ‘프로그레시브(Progressive)'가 스마트폰을 이용한 마케팅 모델을 선보인 바 있으나, 이는 고객의 요청사항을 영업콜센터로 단순하게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한화손보는 고객이 콜센터를 이용해서 처리해야했던 자동차 보험료 산출→ 계약→ 결제에 이르는 가입 프로세스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빠르게 변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긴급출동 서비스 요청와 사고접수 ▲계약 조회 및 변경 ▲증명서 발급신청 등 부가서비스도 오는 7월부터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가입고객이 현장에서 사고보상처리 검토 여부 및 사고 유형별 과실을 확인할수 있고, 전체 손해보험사 고객센터로 바로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 콘텐츠'도 선보인다.
한화손해보험 황승준 상무는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위한 KT와의 제휴는기존 보험사와 통신사의 단순한 프로젝트 제휴가 아닌 보험과 유무선 통신의 인프라를 결합한 업무 통합의 성격이 강하다“며 ”자동차보험뿐 아니라 여행자보험도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제휴모델은 한화손해보험에 한정하지 않고, 대한생명 및 한화증권을 아우르는 한화금융네트워크에까지 업무시스템을 확대할 것”이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