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골드만삭스 비난할 것 없다"

입력 2010-05-0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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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증권사기혐의로 기소당한 골드만삭스를 옹호하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버핏은 1일(현지시간) 자신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골드만삭스가 비난당해야 하는 사실은 아무것도 없다”고 두둔했다.

그는 또 골드만삭스가 2007년에 판매한 모기지 관련 증권을 둘러싼 거래에서 “손실을 낸 투자자에게 동정의 여지는 없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가 모기지 관련 증권 하락에 베팅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문제에 대해서는 “누가 반대(공매도) 거래를 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SEC의 민사 기소에 이어 미 검찰당국이 골드만삭스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도되고 있는 시점에서 버핏의 옹호 발언은 시장의 주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버핏은 이에 대해 “상황이 한층 더 심각해지면 대응방안을 생각하겠다”고도 말해 향후 방침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버크셔는 금융 위기가 본격화한 2008년 9월 골드만삭스의 우선주 50억 달러를 매입한바 있다.

미 경제에 관해 버핏은 “3월경부터 두드러지게 개선되어 왔다”며 “개인소비 회복에 따른 미 경기 회복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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