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방중 관련열차 단둥 통과

입력 2010-05-03 06:27 수정 2010-05-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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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여부 파악안돼-이르면 오늘 방중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된 열차가 2일 저녁 중국 단둥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열차에 김 위원장이 직접 탑승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어 안전 점검과 경호 등을 위한 선행 열차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YTN은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한 특별열차가 이날 17시30분(현지시간)쯤 단둥 철교를 통과했다"며 "목적지는 베이징으로 알고 있다"고 3일 보도했다.

YTN은 이어 "대북 소식통은 어제 오후 통과한 열차는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이긴 하지만 김 위원장이 탑승하지 않고 김 위원장의 방중을 위한 선행열차일 가능성이 크다"며 "김 위원장의 베이징 일정은 2박3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도 이날 "김 위원장 방중을 위한 열차가 어제 저녁 단둥을 통해 중국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하지만 김 위원장이 현재 어디 쯤 있는지 역시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초에도 방중설이 유력하게 제기됐으나 단둥을 비롯한 북ㆍ중 접경지역이 한국과 일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으면서 무산됐다.

김 위원장은 정권을 잡은 뒤 2000년 5월, 2001년 1월, 2004년 4월, 2006년 1월 등 모두 4차례 중국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에 방중할 경우 6자회담 복귀 등 북핵 문제와 천안함 사건 등에 대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의견을 교환할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또 후계자로 거론되고 있는 3남 김정은의 동행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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