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우리나라 전통 음식 비빔밥을 도시락으로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도시락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데 착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전통음식을 도시락으로 만든 것. 특히 편의점을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빔밥을 알리기 위해 상품 패키지를 영어로 제작했다.
새롭게 선보인 도시락은 ‘양구 산채비빔밥’과 ‘한복선 비빔밥’ 두 종류로 각각 2500원이다.
‘한복선 비빔밥’은 요리 연구가 한복선씨의 감수를 받아 만든 상품으로 전주 비빔밥의 주 원료인 도라지, 콩나물, 표고버섯 등을 참기름으로 볶아 맛과 향을 강조한 상품이다.
‘양구 산채비빔밥’은 양구 농협에서 고사리, 시래기, 취나물 등 고품질 나물을 제공받아 100% 국내산 식재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
GS25 정재형 MD부문장은 “비빔밥은 우리나라는 물론 외국인들도 좋아하는 한식의 대표 상품”이라며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는 만큼 앞으로 궁중요리 정찬 도시락 등 한식 도시락 상품을 계속 선보여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25는 비빔밥 출시를 기념해 증정행사를 연다.
이달 3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전국 GS25 4100여 점포에서는 ‘양구 산채비빔밥’이나 ‘한복선 비빔밥’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썬키스트에이드 350ml’(1200원)나 ‘한울 꼬마동치미’(800원) 중 한 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양구 산채비빔밥’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양구 오대쌀(4kg), 곰취나물(1kg) 등으로 구성된 양구 특산물 세트를 증정한다.